서울대공원, 한여름 밤 색다른 '별빛축제' 개최
서울대공원, 한여름 밤 색다른 '별빛축제' 개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8.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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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리조트 강당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매몰된 부산외대 학생들을 구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한여름 밤 색다른 즐길거리로 <별빛축제>를 실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별빛축제>는 여름철 야간개장을 실시하는 서울대공원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야간개장 <별빛축제>는 '빛 가득한 야생 숲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여름 동안 월~목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8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 야간개장이 열릴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동물원에 온 타요버스'와 '동물원과 나 사진전', '별밤 출사 나들이' 등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준비됐다.

또한 OX퀴즈를 풀고 정답팀이 오답팀에 물총을 쏘는 '더위 타파 물총 퀴즈'와 같은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사육사와 함께 텐트에서 생활하는 '1박 2일 캠핑'은 동물원 탐사는 물론 동물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벤트로 매주 토ㆍ일요일에 실시된다.

이 외에도 '호랑이뼈 직접 만져보기', '앵무새와 함께 사진찍기' 등 체험활동과 더불어 매일 오후 7시에는 호랑이의 먹이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한편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별밤 축제>는 서울대공원이 동물원이자 동물과 인간이 동행(同行)하는 '생태형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