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우리은행, '다둥이 행복카드'로 '행복지원금' 전달
서울시-우리은행, '다둥이 행복카드'로 '행복지원금' 전달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4.08.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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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지원단 ⓒ뉴시스
서울시와 우리은행이 손을 잡고 ‘다둥이 행복카드’를 통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5일 이달부터 10월까지 ‘다둥이 행복카드’를 10만 원 이상 사용한 가구 중 800가구를 추첨해 최대 30만 원의 행복지원금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협약한 우리은행은 “다둥이 행복카드는 다자녀 가정이 양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라며 “2007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총 25만8,351장의 카드가 발급됐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로 지급되는 행복지원금은 우리카드사 적립금을 활용한 것이다.

또한 추첨을 거쳐 세 자녀 이상 200가구에 30만 원을, 두 자녀 가정 600가구에는 20만 원이 지원되며, 추첨은 오는 11월 두 번째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결과는 개별 문자 발송과 함께 다둥이 행복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당첨된 행복지원금은 제세공과금 22%를 차감한 뒤 같은 달 마지막 주에 지급된다.

한편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둥이 행복카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저출산 시대에 서울시와 기업,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