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어바웃북스' 개최…국내 독립출판물 500여 종 소개
KT&G, '어바웃북스' 개최…국내 독립출판물 500여 종 소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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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사장 민영진)가 독립출판물 기획전 '어바웃북스(ABOUT BOOKS)'를 KT&G상상마당에서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앞서 2010년 첫회가 시작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어바웃북스'는 국내 독립출판물 500여 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다.

▲ 안양파빌리온 내 공원도서관 내부 전경(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 데일리팝


1일 KT&G는 '어바웃북스' 오픈 소식을 알리며 "이 전시회를 통해 출판인들은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고 관람객들은 현재 출판물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6개 도시 11개 독립출판물 전문 서점을 한자리에 모아 '전국 책방 투어'라는 주제로 마켓형 전시를 실시하기도 한다.

관람객들은 지역 서점별 콘셉트에 맞게 구성된 전시자에서 각 서점의 특색 있는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출판물을 만나볼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진행되는 부대행사 '데면? 대면!'에서는 유통자와 제작자, 구매자가 독립출판물만의 제작과정과 출판물 미래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등 독립출판물 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립출판물 30여 종을 갖춘 이동식 책장인 '유랑하는 책방'이 외부 전시로 별도 진행되며, 이 행사를 통해 이동식 책장을 전국의 다양한 장소에 비치해 대중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유랑하는 책방'은 '어바웃북스' 전시기간부터 시작해 앞으로 1 년 동안 운영되며, 이 책장의 이동경로와 에피소드 등 결과물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6회 어바웃북스'에서 전시될 방침이다.

한편 KT&G 관계자는 "어바웃북스는 독립출판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획적인 독립출판인과 독자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