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꽃 파는 편의점' 오픈 중
세븐일레븐, '꽃 파는 편의점' 오픈 중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09.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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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서울 홍대와 신촌 등 수도권 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5개 편의점을 시작으로 '꽃 파는 편의점' 테마숍을 오픈한다.

최근 대기오염ㆍ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기능성 꽃 위주로 테마숍을 꾸밀 방침이다.

▲ ⓒ롯데홈쇼핑 홈페이지

세븐일레븐은 11일 공기정화식물을 내세워 '꽃 파는 편의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식물이 '반려식물'과 같은 힐링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편의점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이에 관상용, 공기정화 기능 외에도 아토피 예방에 좋은 테이블야자와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로톤 등 총 20여 종의 식물을 선보였다.

또한 입지 분석을 거쳐 이달 내 주변에 꽃집이 없는 지역을 위주로 '꽃 파는 편의점' 테마숍을 현재 5개점에서 50개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이 종합생활편의 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먹거리 위주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간 편의점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이고 독특한 상품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