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중국 1등주 상품 콜렉션' 추천
하나대투증권, '중국 1등주 상품 콜렉션' 추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09.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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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사장 장승철)이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국내시장 저성장에 따라 금융 재테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중국 1등주 상품' 콜렉션을 선보였다.

25일 하나대투증권(이하 하나대투)은 내수소비재 1등 주식의 장기적 상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국의 내수시장'을 주목했다.

1990년 이후 2013년 12월까지 롯데제과ㆍ신세계ㆍ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 주식이 수십 배에서 100여 배까지 오르는 등 하나대투는 중국이 추구하는 질적 성장은 도시화, 내수소비시장 확대로 이어져 향후 10년 간 내수시장이 투자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4년 이후 10년 간 코스피 상승률은 두 배 정도에 불과했지만 내수 1등주들은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시장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상반기 지속적인 주가하락으로 12개월 주가수입(PER) 비율은 8.5배 수준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다.

이는 하반기에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중국의 GDP성장 속도 하향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재는 지속적 초과 성장을 하고 있으며, 1등 브랜드는 시장독점 비중까지 높여가고 있어 중국 내수 1등 기업들 성장성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하나대투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하나 중국 1등주랩'에 이어 올해 1월 'KTB중국 1등주펀드'를 내놨다.

'KTB중국 1등주 펀드'는 단기적 주식시장 상황보다는 장기적 고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이에 연금상품이나 자녀증여 등 3년~10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통한 고수익 추구 콘셉트가 고객들에게 어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출시한 '하나 중국 1등주 펀드'는 직접투자를 통해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따른 수익이 양도소득세율 22%로 분류 과세되어 절세 효과도 있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3천만 원이고, 랩수수료는 선취형(선취 0.8%, 연 1.7%)과 후취형(연 2.5%)중 선택할 수 있다.

이어 'KTB 중국 1등주 펀드'의 보수는 A형이 선취수수료 1%에 연 1.44%, C형이 연 2.04%, 그리고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형은 1.24%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이다.

한편 하나대투 관계자는 "2013년 중국의 도시화율은 53.7%로 한국의 1990년대 초반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중국 소비시장은 도시화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본과 한국 사례를 볼 때 도시화율이 60~80% 구간에서 소득과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고 중국 거대 도시의 경제구조 변화를 감안 시 중장기 중산층 성장과 소득향상ㆍ내수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앞으로 10년 이상 성장성이 높은 중국 소비재 1등주가 장기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