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평양서 환영행사에 참석
북한 선수단, 평양서 환영행사에 참석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4.10.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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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북한 선수단이 평양 도착 후 환영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북한조선중앙통신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던 조선선수단이 5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 영화 <로보캅 2014> 포스터 ©인터넷 커뮤니티
또한 지난 4일 인천을 직접 방문해 폐회식에 참석했던 최룡해·김양건 당비서가 환영행사에 참석했으며, 이 외에 현영철·김기남·최태복·김평해·로두철·김용진·김수길·렴철성·오금철·리종무 등도 행사장을 찾아 선수들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하 꽃목걸이를 목에 건 선수들은 연못동 입구, 용흥네거리, 금성거리, 칠성문거리, 창전거리, 김일성광장, 평양대극장, 영광거리, 평양역광장, 천리마거리를 돌며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금메달을 딴 여자축구 대표팀은 대형 무개차에 타고 행렬 선두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선중앙통신은 "수십리연도에서 손에 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 등을 들고 달려나온 수십만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며 "차행렬이 개선문을 지나 칠성문거리에 들어서자 연도에 겹겹이 늘어선 군중 속에서 폭풍같은 환호가 터져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각계층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공화국기와 꽃다발을 흔들고 '장하다' '잘 싸웠습니다'라고 목청껏 외치며 그들을 열광적으로 환영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