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6일 현대제철에 의하면 박 부회장은 최근 이사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편 현대제철 관계자에 따르면 "박 부회장이 지난해 당진제철소 3공로 공사 완료와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흡수합병 등 큰 사업을 모두 마무리지은 후 경영이 안정화됐다는 판단 하에 후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이 제출한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대제철은 조만간 후임자 선임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박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이 이끄는 각자대표 체제였던 현대제철은 박 부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당분간 우유철 사장이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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