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나카무라 슈지' 기술고문 2014노벨물리학상 수상
서울반도체, '나카무라 슈지' 기술고문 2014노벨물리학상 수상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10.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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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LED 기업인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자사의 기술고문 나카무라 슈지 교수(미국 산타바버라 캘리포니아 대학교 재료물성학과)가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

아울러 청색 LED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세계적 LED 석학 나카무라 교수로부터 기술자문을 받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뉴시스
10일 서울반도체에 의하면 지난 7일(현지 시간 기준)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교수와는 10년 전 서울반도체 초청으로 가산동의 작은 LED 공장에 이례적으로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연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반도체 임직원의 LED 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감동한 나카무라 교수는 미국 산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LED 연구센터와 LED 관련 공동연구를 시작해 10년 동안이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반도체는 석ㆍ박사급 연구원을 UCSB의 LED 연구센터에 보내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해외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나카무라 교수는 현재 서울반도체ㆍ서울바이오시스에 매년 수차례 방문해 LED 기술 발전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반도체와는 주로 무분극(non polar) LED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고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7월 서울반도체는 무분극 LED 기술이 적용된 자체 고유 브랜드인 'nPola(엔폴라)'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지난달 25일 서울반도체가 주도적으로 개최한 LED 미래 포럼에 참석해 'LED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대한민국 LED 조명산업 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무분극 LED기술과 함께 서울반도체의 Acrich(아크리치)를 차세대 LED 시장을 주도할 획기적인 LED 소재로 소개한 바 있다.

Acrich는 교류ㆍ직류 변환 컨버터 없이 교류 전원에 직접 연결해 구동할 수 있어 역률(Power Factor)이 높은 고효율 친환경 LED 광원으로 서울반도체의 주요 전략제품 중 하나다.

한편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는 "나카무라 슈지 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술고문으로 오랫동안 함께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카무라 교수와 LED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속해 Acrich와 nPola 같이 미래 LED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LED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