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대본, 2012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뮤지컬 ‘빨래’ 대본, 2012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1.09.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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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초연 이후, 약 1500회 공연하며 전국 28만 관객과 만난 뮤지컬 ‘빨래’를 내년에는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빨래’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극본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작품으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극 속에 잘 녹여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20~30대 관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렇듯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빨래’를 내년에는 공연장이 아닌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2012년 대교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중학교 국어 3-1’과 창비 출판사의 ‘고등학교 문학1’에 ‘빨래’ 대본의 일부가 학습활동으로 실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뮤지컬 대본이 교과서에 실리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동시에 게재되는 것 또한 이례적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희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학습활동으로 ‘빨래’ 대본의 일부와 작품에 대한 소개가 교과서에 실리게 되며, 많은 학교에서 채택하는 출판사의 교과서인만큼 ‘빨래’에 대한 학생과 교사들의 인지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명랑씨어터 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