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 등 일부 미니세탁기 '표시·실측치' 차이
하이얼 등 일부 미니세탁기 '표시·실측치' 차이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4.12.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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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제품 ⓒ 소비자연맹

미니세탁기 일부 성능이 표준 미달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한국소비자연맹(이하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시판중인 3~4Kg의 미니세탁기 6개 제품을 유형·제품별 성능 등으로 비교한 결과 일부 성능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로 선정한 6개의 제품은 전기 드럼식 동부대우전자 DWD-M301WP와 LG전자 F13D9FQ 2종과 와류식 전기 세탁기 4종 삼성전자 WA30F1K6QSA01, 하이얼 i wash-W, 에코웰 XQB32-M999, 유이테크 MW-38D1C 이다.

소비자연맹 조사결과 전기드럼세탁기는 현재 헹굼비 기준이 없지만 하이얼 전기세탁기의 경우 헹굼비가 기준(1.0)에 못 미치는 0.98로 나타났다.

소비효율등급 조사에서도 하이얼 전기세탁기는 소비효율등급을 2등급으로 표시했지만 실제 측정에서 헹굼비가 기준미달이고 소비효율등급부여지표인 1kg당 소비 전력량도 11Wh/kg으로 자사 신고 값인 9.8Wh/kg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코웰세탁기도 소비효율등급으로 5등급으로 표시했지만 실측치는 4등급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드럼세탁기인 동부대우전자세탁기와 유이테크, 에코웰, 하이얼 세탁기 등 4개사 미니세탁기는 실측치와 표시가 불일치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에너지 비용면에서 온수 기능이 있는 세탁기의 온수세탁이 냉수세탁보다 연간 에너지 비용이 많이 사용됐고, 세탁시 물 사용량은 전기드럼세탁기가 전기세탁기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제품에 표시된 소비자 사용조건인 1회 세탁 물 사용량, 1회 세탁 소비전력량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냉수 전용 세탁기에서 50℃ 이상의 온수 사용시 플라스틱이 변형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