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 4주연속 오차범위내 접전
한나라, 민주 4주연속 오차범위내 접전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1.06.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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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0.9%p 하락하며 32.5%를 기록했고, 한나라당은 1.6%p 상승한 31.8%의 지지율을 기록, 양당 격차가 3.2%p에서 0.7%p로 좁혀졌다. 4.27 재보궐 선거 이후,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선 이후, 4주연속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4.8%), 국민참여당(3.5%), 자유선진당(3.2%), 진보신당(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4%로 전 주(27.1%)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후반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지지율의 회복세를 보여, 이번 주에도 상승 가능성을 엿보였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7%로, 전 주 대비 3.4%p 감소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0.8%p 상승하며 30.7%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손학규 대표는 전 주 보다 0.9%p 상승하면서 12.6%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는 9.3%로 3위를 기록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변호사는 1.2%p 상승하며 6.6%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4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한명숙 전 총리가 4.3%, 김문수 지사가 4.1%, 오세훈 시장이 4.1%를 각각 기록했다. 뒤이어 이회창 전 대표가 3.0%를 기록했고, 정동영 최고위원(2.9%), 정몽준 전 대표(2.5%), 홍준표 의원(1.6%), 김태호 의원(1.4%), 노회찬 전 대표(1.1%), 원희룡 의원(1.0%), 정세균 최고위원(0.7%), 남경필 의원(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30일~6월 3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