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공항 인근 킬링타임 장소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공항 인근 킬링타임 장소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4.1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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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1층에 위치한 'Special Stage'와 까페테리아 ⓒ불만닷컴

제주도를 방문하면 막상 제주국제공항 근처에는 갈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공항에 내려 호텔 체크인 시간을 기다릴 때, 돌아갈 비행편을 위해 공항으로 가면서도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

공항 가까운 곳에 유명 관광지인 용두암이 위치해 있지만 매서운 겨울날씨 앞에 포기하게 된다. 게다가 최근 용두암은 지반이 약해져 바다 근처 바위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막히기도 했다.

제주공항 인근에서 시간을 떼울 경우,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추천한다.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약 6000원 정도의 요금으로 1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관람요금은 성인 8000원~25000원까지 3종의 티켓이 있고, 청소년은 7000원, 어린이는 6000원이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하절기(6월~8월)에는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동절기(9월~5월)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건물로 1990년대 PC를 처음 접했을 때 사용했던 구형부터 최첨단까지의 컴퓨터 역사와 시대에 따른 게임 변천사를 한누에 볼 수 있다.

최초의 애플 컴퓨터,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등의 전시품을 볼 수 있을 뿐더라 아케이드 게임인 '스페이스 인베이더', '갤러그' 등 추억의 게임도 할 수 있다.

또 최신식 게임인 '비행시뮬레이션', 'MYO' 등도 할 수 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지하 1층에 있는 'Special Stage'에서 '보글보글', '테트리스', '킹오프파이터97' 등의 게임을 즐기고 옆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키보드와플, 마우스빵를 먹는 재미도 느껴볼 것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