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출신' 창작뮤지컬 사랑꽃 등 해외시장 진출 활발
'DIMF 출신' 창작뮤지컬 사랑꽃 등 해외시장 진출 활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1.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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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뮤지컬 사랑꽃 ⓒ DIMF

연이어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주목받는 한국의 창작뮤지컬 해외진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DIMF)'을 통해 배출 된 창작 뮤지컬들의 해외진출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 뿐 아니라 한국의 창작뮤지컬 발전에 큰 의의를 두고 '창작뮤지컬지원사업'을 개최해 원년부터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이 때문인지 DMF는 국내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많은 수작들을 배출해왔다.

지난 2009년에는 '마이 스케어리 걸', 2010년에는 '스페셜레터' 등이 DIMF를 통해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 바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 산(産)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 대구시와 DIMF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2012년 동관뮤지컬페스티벌 초청을 시작으로 항주, 닝보 등에서도 호평을 받은뒤 지난해 11월 중국 유일의 국가급 예술축제인 '제16회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지난 2013년 DIMF 대상을 수상하며 각광받은 대구 산(産) 창작뮤지컬 '사랑꽃'도 꾸준히 해외진출을 모색해오던 중 오는 1월 11~12일 양일간 동관뮤지컬페스티벌 폐막공연으로 초청되어 첫 해외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뮤지컬 '사랑꽃'의 중국 진출은 DIMF가 매년 해외 유수의 작품들을 초청해옴과 동시에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여왔던 만큼  그 노력이 이번 창작뮤지컬 '사랑꽃'의 중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돼 의미가 크다 .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는 중국 뿐 아니라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는 소감과 함께 올해 열릴 제9회 DIMF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DIMF는 2015년 제9회 축제 개최를 위해 DIMF 창작지원사업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공모를 각각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