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시기상 적합하지 않아 '대폭 손질'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시기상 적합하지 않아 '대폭 손질'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5.01.16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근석 ⓒ 뉴시스

배우 장근석이 세무조사 관련 구설수로 '삼시세끼'에서 하차한다. 

tvN '삼시세끼' 측은 지난 15일 "출연자 중 한 명인 장근석 씨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다"면서 장근석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삼시세끼' 측은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 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어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 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장근석 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시세끼' 측은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 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 씨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4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장근석이 세금신고를 누락한 부분이 발견돼 지난해 11월 100억 원 대 과징금을 납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측은 보도된 것처럼 장근석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며 정기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했다고 탈세 부분이 회계상 실수였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 첫 방송은 16일에서 23일로 한 주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