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말정산 오류, 불이익 받지 않으려면?
카드사 연말정산 오류, 불이익 받지 않으려면?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5.0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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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 뉴시스

카드사 연말정산 오류 피해가 BC카드에 이어 삼성·하나카드까지 확산됐다. 

지난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2014 연말정산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대거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정산 오류파문에 휩싸인 카드사는 현재까지 BC·삼성·하나카드 3개사로 삼성카드는 40여만명 170억여원의 사용금액이 누락됐고, 하나카드도 50여만명 170억여원의 대중교통 이용액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된 카드사들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해당 고객은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정정 내역 확인하고 정정소득공제 확인서를 출력할 수 있다. 

앞서 삼성·하나·BC카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으며 신한카드에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 금액보다 적은 금액이 집계됐다는 민원이 접수돼 논란이 됐다.

한편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인된 직장인의 경우 제대로 공제를 받으려면 이미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제출했더라도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데일리팝=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