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의 검증을 통과한 10대 점술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대한민국 10대 점술가에 대한 최종 검증이 진행됐다.
'이영돈PD가 간다' 제작진은 최근 국운 및 사주관련 전문 기자와 연예인, 대기업 임원, 국회의원 등이 추천한 100여명의 점술가를 만났다.
이에 제작진은 검증을 위해 전국 8도를 비롯해 지리산과 계룡산 등의 영산, 제주도 등 전국에 숨어있는 고수들을 비롯해 일반인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무당까지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점수를 찾았다.
이후 1956년생인 이 PD는 자신과 동갑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산 고성옥 씨의 사주로 1차 검증을 통과해 대한민국 6대 점술가로 선정된 역술인들을 만났다.
고성옥 씨는 파산, 이혼, 징역, 누명을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 이 PD는 고씨의 포털사이트 생일까지 바꿔놓을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진행했다.
하지만 역술인들은 이PD의 사주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가 하면 직업적 이동과 비슷한 풀이를 내놔 실망감을 자아냈다.
또 일주일 뒤 이PD의 사주를 봐준 정ㅇㅇ점술가는 그의 이력을 외워서 다 안다는 듯 말했고 한 역술인은 "10대 역술인에 들어가지 않고 상담만 하고 있다"라며 사주보기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에 남은 무속인 2명에게 노숙인을 카메라맨으로 속여 사주를 보게 했고 그의 사주를 봐준 A 역술인은 "가슴에 화가 많다. 직업이 바뀌었다. 두 번 세 번 바뀌었다. 직업이 바뀐다. 이거는 안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역술인 B씨는 "복도 없게 생겼다. 금전운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일리팝=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