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 용한 신령님이 있는 점집은?
이영돈PD가 간다, 용한 신령님이 있는 점집은?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5.02.23 10: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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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국회의원 등이 찾는 전국 각지 점술가 검증
▲ 이영돈PD가 간다 검증을 통과한 무속인? ⓒJTBC

'이영돈PD가 간다'의 검증을 통과한 10대 점술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대한민국 10대 점술가에 대한 최종 검증이 진행됐다.

'이영돈PD가 간다' 제작진은 최근 국운 및 사주관련 전문 기자와 연예인, 대기업 임원, 국회의원 등이 추천한 100여명의 점술가를 만났다.

이에 제작진은 검증을 위해 전국 8도를 비롯해 지리산과 계룡산 등의 영산, 제주도 등 전국에 숨어있는 고수들을 비롯해 일반인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무당까지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점수를 찾았다.

이후 1956년생인 이 PD는 자신과 동갑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산 고성옥 씨의 사주로 1차 검증을 통과해 대한민국 6대 점술가로 선정된 역술인들을 만났다.

고성옥 씨는 파산, 이혼, 징역, 누명을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 이 PD는 고씨의 포털사이트 생일까지 바꿔놓을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진행했다.

하지만 역술인들은 이PD의 사주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가 하면 직업적 이동과 비슷한 풀이를 내놔 실망감을 자아냈다.

또 일주일 뒤 이PD의 사주를 봐준 정ㅇㅇ점술가는 그의 이력을 외워서 다 안다는 듯 말했고 한 역술인은 "10대 역술인에 들어가지 않고 상담만 하고 있다"라며 사주보기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에 남은 무속인 2명에게 노숙인을 카메라맨으로 속여 사주를 보게 했고 그의 사주를 봐준 A 역술인은 "가슴에 화가 많다. 직업이 바뀌었다. 두 번 세 번 바뀌었다. 직업이 바뀐다. 이거는 안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역술인 B씨는 "복도 없게 생겼다. 금전운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일리팝=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