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팁 '설득의 심리학'
[북리뷰]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팁 '설득의 심리학'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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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이 나왔다 ⓒ21세기북스

가장 사소한 변화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설득의 심리학'이 주목받고 있다.

'설득의 심리학'은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 할 때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실패할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 원활한 인간관계와 효율적 업무처리·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에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Cialdini)는 설득 과학과 관련한 52가지의 연구 사례를 통해 '사소하지만 핵심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3부작으로 완성되어 있는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중 '설득의 심리학 1'에서는 과학적 이론을, '설득의 심리학 2'에서는 실전에서 적용하는 방법들을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에서는 확장해서 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에 집중해 다루고 있다.

최근에 출판된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사소한 팁으로 작은 비용을 통해 큰 효과를 거두는 일명 '스몰 빅' 효과를 제시한다.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어떻게 이메일을 보내면 협상이 좀 더 쉬워질까? 어떻게 하면 더 생산적인 회의가 될 수 있을까? 그 외에도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아이가 제시간에 숙제를 끝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이끌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 관련해 배체, 구성, 시간, 맥락 등을 약간 바꾸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에 변화를 보이는지 연구 결과 통해 '사소한 시도들이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입증한다. 

특히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와 추상적인 설득 개념을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 이외에 흔히 보는 사례집과는 다르게 모두 설득의 과학과 연결 지어 분석해놓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설득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대안으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쓰인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은 어떨까?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