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통해 영국 패션·뷰티·식음료 등 '소비변화' 주목
'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통해 영국 패션·뷰티·식음료 등 '소비변화' 주목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3.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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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게 한국은 좋은 시장의 한 곳이자 중요한 장소 인식"
▲ 16일 '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 기자간담회에서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영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영국의 최신 패션, 뷰티, 식음료 등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 기자간담회가 16일 오전 11시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턴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영국 부대사관은 '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에 애착이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길거리를 가보면 영국사람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좋은 품질의 상품을 쇼핑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열정있는 사람들에게 영국 브랜드 제품에 관심과 (더 나아가) 한국과 영국관계 증진에 도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영국에 있어 라이프 스타일은 GDP의 5%를 차지하고, 이에 따른 제조부분은 15% 이상을 차지한다. 교역부분에 있어 관련 영국제품이 10% 이상이 증가 했다"며 영국에게 한국은 좋은 시장의 한 곳이자 중요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 모든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업체 대표로 식음료와, 패션 악세서리 및 애견용품 관련 회사 대표자들은 영국의 사회변화와 관련된 업계의 동향을 발표했다.

식음료 분야에서 대표로 나선 프리미엄 유기농 올리브 오일 회사 'Avlaki Limited'  대표자는 "식음료 분야에 17%가 일하고 있다"며 "(보통)대형마켓 체인점, 전문식품점, 농장이 직접운영하는 숍 등이 있는데 최근 흥미롭게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영국의 4개의 주요 마켓시장 점유율이 하향되고 있고 소량의 하이퀄리티의 매장이 뜨고 있다"며 "고퀄리티의 유기농 올리브오일같은 유기농 회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재 영국 식음료 시장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패션의 대표로 나선 'Rose&Rose'의 Sarah Wray는 "영국의 섬유산업은 하락했지만 (최근 영국 패션업계 쪽은)영국만의 디자인 노하우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패션은 음악과 예술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성된다. 우리도 그렇다"며 "영국의 건축물, 많은 겔러리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일을 해오고 있다"는 등 영국 디자인의 유니크함에대해 설명했다.

고퀄리티 애견 액세서리 브랜드 'LoveMyDog'의 'Lilly Shahravesh'는 "애견동물 시장이 아동복 시장처럼 성장했다"며 "여유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여유가 생기면서 명품 하이브랜드의 고가제품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생각이 변화하다 보니)시장이 점점 증가했다"며 독신가구, 고령인구 등의 사회변화에 따른 시장 증가 원인에 대해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행사에서는 패션, 뷰티, 식음료, 리빙, 아동 등 23개의 브랜드가 카탈로그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