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쇼박스', 中 화이브라더스와 최소 영화 6편 독점 계약
오리온 '쇼박스', 中 화이브라더스와 최소 영화 6편 독점 계약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3.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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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박스 유정훈 대표(왼쪽)와 화이브라더스 왕종레이 대표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리온그룹의 계열사 쇼박스 (주)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가 중국 최대 영화사인 화이브라더스 미디어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이브라더스는 시가총액 약 7조원 규모의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제작부터 음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회사이며, 역대 중국 매출 순위 10대 작품 중 4편이 이곳의 작품이다.

쇼박스는 화이브라더스와 향후 3년간 최소 6편의 합작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며, 중국 현지화에 맡은 콘텐츠로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컨텐츠 사업은 고부가 가치 사업"이라며 "이번 영화사업 중국 진출은 제과에 이어 오리온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쇼박스의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