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Friends of K-Culture'로 문화 외교한다
'CJ Friends of K-Culture'로 문화 외교한다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3.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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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장(부사장), 윤제균 감독, 베티 청(Dr. Betty Chung)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영화 국제시장 관람 후 포즈를 취했다.

CJ그룹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CJ Friends of K-Culture'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CGV용산 극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국 대사와 외교관, 외국 기업인을 초청해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으며,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 대사,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 캐나다 대사, 우펜더 라왓(Upender S. Rawat) 주한 인도 대사, 아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cal) 주한 터키 대사 등 10개국 대사와 에릭 상송(Eric Sanson) 주한 프랑스 외교관, 브레트 쿠퍼(Brett Cooper) 주한 호주 외교관등 26개국 외교관, 스위스 다국적기업 ABB의 지젤 샤퍼(Gisele Scäfer) 등 외국 기업인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나와 영화 제작 스토리와 한국의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속편 제작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기회가 닿는다면 2편, 3편까지도 제작하고 싶다. 2편은 1990년대 민주화 시기의 덕수 가족을 담아내고 3편이 나온다면 통일 시대의 덕수 가족을 그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행사를 주관한 CJ그룹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은 "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인 식문화와 콘텐츠 사업을 주한 외국인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내 대표 문화기업으로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CJ그룹은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산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계가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Friends of K-Culture' 행사는 지난해 떡국과 갈비찜 등을 만들어 보는 한식체험과 K팝 공연 체험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도 총 6회에 걸쳐 계획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