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사내·외이사 선임안을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조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처음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3년 임기가 끝나 이날 재선임 됐다.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반장식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은 대한항공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으로 의결하고, 주주총회에서 임원 퇴직금 지급 기준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부사장 이상에 대해서는 1년에 4개월분의 퇴직금을 주던 것을 성과에 따라 1년에 3∼5개월로 차등화했고, 회장에 한해서는 '1년에 6개월분'이라는 지급 규정을 신설했다.
전무·상무(등기)는 1년에 2∼4개월분, 상무(비등기), 상무보는 1년에 1∼3개월분의 퇴직금을 받는다.
(데일리팝=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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