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춘추전국시대]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
[카페 춘추전국시대]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4.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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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최고의 커피를 좋은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월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 조사에서 이디야커피는 5점 만점에 3.75점(업체 평균 3.70점)을 얻어 조사가 진행된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최고의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평가 받았다.

사측은 "꾸준히 서비스 품질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며 "올해에 이디야커피만의 커피 문화를 만들어 '국민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인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正;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기업, 愛;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기업, 樂; 신나고 행복한 즐거운 기업'이라는 기업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0월 가맹점 1000호점을 돌파한 후 약 1년 5개월만에 1500호점이라는 고지를 찍었다.

"2017년까지 전국 곳곳서 볼 수 있도록"
상생 경영·제품 경쟁력 강화 등 추진

이디야커피의 중점 추진 사항 중 눈에 띄는 것은 지방 출점, 중·대형 평수 오픈, 기업 브랜딩, 베이커리, 서비스 교육, 위생 점검 등의 강화다.

특히 그 동안 수도권에 편중 돼 있던 매장을 올해는 지방 출점에 초점을 맞춰 신규 매장 비율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디야커피는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전국 곳곳에서 매장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 그 동안의 핵심 전략이었던 가맹점 수익을 최우선시 하는 상생 경영 방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매장을 개설함에도 가맹점 별 영업권 보장 및 '장사가 되는 곳에만 매장을 내준다'는 원칙을 고수해 가맹점과의 상생정책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사측은 "대·내외적으로 비춰 볼 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올해는 제품 경쟁력 강화, 신사업 추진, 시스템 혁신 등을 중점으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며 "내실을 더욱 다지고, 동시에 다양한 혁신 경영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디야커피는 서비스 품질 관리의 시작으로 가맹점 오픈 전 바리스타, 큐그레이더 등의 자격을 보유한 '이디야커피 아카데미' 전문인력이 모든 예비 점주 및 파트 타이머를 교육한다.

더불어 매월 1회 이상 담당 슈퍼바이저 정기 방문점검을 통해 가맹점 오픈 후의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별도로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강하거나 정기적인 서비스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했다.

앞서 2010년 '커피연구소'를 개설해 연구 전담 인력과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사회와 함께 하는 착한 커피 브랜드로도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사업'과 '김장·연탄 봉사'가 대표적이다. '이디야 메이트'는 지난해 총 2억원을 지원했으며 매장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들을 칭하며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아프리카 지역 우물 개발 지원을 통해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사업인 'B Water'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날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