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 국민 60% 이상 "자동차급발진사고, 원인 '자동차 결함'·책임 '제조사'"
[국민의 생각] 국민 60% 이상 "자동차급발진사고, 원인 '자동차 결함'·책임 '제조사'"
  • 불만닷컴·데일리팝 공동취재팀
  • 승인 2015.05.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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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민의 생각] '자동차급발진사고'에 대해 ①

자동차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자동차급발진사고' 책임소재에 대해 국민 과반수 이상이 자동차제조사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사고시 차량 결함으로 인한 오작동 여부'가 수십 년째 사고 당사자와 제작사 사이의 쟁점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 국민 61.9%가 자동차급발진 책임소재가 자동차제조사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언론기관 '데일리팝'과 '불만닷컴'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폴랩코리아'에서 지난 12일~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자동차급발진사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61.9%가 자동차급발진 책임소재가 자동차제조사에 있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자동차제조사와 운전자' 그리고 '운전자'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도 각각 16.3%, 13.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자동차급발진사고가 자동차 결함에 의해 일어나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자동차급발진사고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자 진행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7.8%로 자동차제조사에 책임이 있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50대가 71.5%, 30대가 69.0%, 19세·20대가 59.1%, 60대 이상이 54.2% 순이었다.

성별로 봤을 때도 남성과 여성이 각각 66.3%, 53.5%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자동차급발진사고에 대한 자동차제조사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64.4%, 대전·충청이 63.4%, 광주·전남·전북이 63.0%, 서울 62.7%, 부산·울산·경남과 제주도가 62.5%, 경기·인천 61.5%, 대구·경북이 57.0%가 자동차급발진 사고에 대한 자동차제조사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다.

"자동차급발진 원인 자동차 결함"

또한 자동차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자동차급발진사고' 원인에 대해 66.7%가 자동차 결함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4.4%로 '높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19세·20대가 77.3%, 50대가 75.7%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2.2%, 여성이 56%로 자동차급발진 사고의 원인이 자동차 결함에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66.9%, 경기·인천 68.2%, 부산·울산·경남 68.3%, 대전·충청 67.5%강원도 6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연령·성별·지역 등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전체적으로 자동차급발진 사고에 대한 원인과 책임이 자동차 결함과 제조사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이다.

(불만닷컴·데일리팝 공동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