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부의장,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순방 후 귀국
정갑윤 부의장,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순방 후 귀국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5.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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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국회부의장인 오스트리아 및 크로아티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후 귀국했다.

지난 10일부터 7박 9일간 방문을 떠난 정 부의장은 한·오스트리아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동계올림픽 경험이 있는 오스트리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적극 서로 협력키로 하는 등 양국 간 상호 교류·협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에서는 드라기차 즈그레베츠(Dragica Zgrebec) 국회부의장 및 다보르 보지노비치(Davor Bozinovic) 의회협력위원장(외교통일위원장) 등을 만나 한국인 강제노역이 자행된 큐슈-야마구치 지역의 메이지 산업 혁명 유산이 세계 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세계유산의 정신에 반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크로아티아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크로아티아 측은 역사적 사실관계를 몰랐다면서 이를 면밀히 파악해서 크로아티아의 입장을 정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정 부의장은 크로아티아가 전투기 구매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환기하면서 우리나라의 전투기 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