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 고려한 적 없다" 반박
법무부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 고려한 적 없다" 반박
  • 채신화 기자
  • 승인 2015.05.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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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기사 접하고 기쁨의 눈물 흘렸으나…일부 언론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입장이라며 '오보'
▲ 가수 유승준의 입국금지가 해제될 수 있다는 설이 제기되자 법무부가 19일 반박하고 나섰다. ⓒ 뉴시스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가수 유승준(39)의 입국금지가 해제될 수 있다는 설이 제기되자 법무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법무부는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법무부나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취지로 보도되고 있으나 그런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의 입장이라며 병무청장이 해제를 요청하면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가 가능하며, 국적 회복 또한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시경 홍콩에 도착한 유승준은 해당 기사를 접하고 눈물을 흘리며 "입국금지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사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법무부는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도 않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유승준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심경발표를 할 예정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준의 생중계 방송을 맡은 신현원 신현원프로덕션 대표는 "방송 전에 확인되지 않은 여러 기사들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편집이 안 된 상태로 (유승준과의 인터뷰) 생방송을 할 테니까 방송을 보고 얘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나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끝에 입국금지 조치됐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