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종걸 원내대표 회동…공무원연금 개혁 담판짓나?
유승민-이종걸 원내대표 회동…공무원연금 개혁 담판짓나?
  • 채신화 기자
  • 승인 2015.05.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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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부 장과 해임건·세월호법 시행령 개정 집중 논의 예정
▲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등의 안건에 대해 최종담판을 시도한다. ⓒ 뉴시스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등의 안건에 대해 최종담판을 시도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오는 28일 처리할 정국 현안에 대해 막바지 의견 조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3+3 회동'으로 새해진 새누리당·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공무원연금특위 간사로 활동했던 조원진 새누리당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도 배석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새정치연합에서 요구하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해임건의 및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개정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문형표 장관 해임건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개정 문제는 이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키로 합의된 상태여서 추가 논의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법제사법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부의된 54개 법안 및 각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들의 28일 본회의 처리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6일 비공개회동을 갖고 문 장과 해임건의안 및 세월호법 문제에 대해 다소 이견을 좁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야당은 이 같은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물론 계류된 법안의 본회의 처리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어 이번 회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