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계 태권도 우승 선수 및 개척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25일 세계 태권도 우승 선수 및 개척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1.08.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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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명예의 전당상 수여식이 국기원 세계태권도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1년 8월25일 (목요일) 오후 4:00시에 개최되는 수여식에는 전 IOC 부위원장이며 세계태권도연맹과 한국태권도협회 회장 및 국기원 원장을 역임한 김운용 박사와 세계 각국의 귀빈들과 선수권 우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국가는 한국을 비롯하여 싱가포르, 홍콩, 부탄, 바레인, 호주,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아프가니스탄, 트리니다드 토바고, 말레이시아, 브라질,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태국, 터키, 아랍 에미리트 연합 (UAE),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레바논,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이다.

올해 명예의 전당 상 수상자는 전 IOC 부위원장이며 세계태권도연맹과 한국태권도협회 회장 및 국기원 원장을 역임하며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으로 포함시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 김운용 박사 외에 싱가포르 고단자인 웡 리앙, 올림픽 및 세계 선수권대회 4회 우승했고 세계기록 기네스북에도 오른 국현정 선수, 홍콩태권도협회 회장인 칼 멘 키칭 박사, 싱가포르태권도연맹 밀란 쿠이 회장, 미국 태권도 개척자인 김일주 고단자, 호주태권도협회 하싼 이스칸다르 회장, 글로벌 태권도연맹 회장인 GM 박 린다, 태국 최초 국내 우승자인 GM 세리 비바타바니자, 호주 초기 사범인 GM 잭 로진스키 외에 다수의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태권도 명예의 전당 지라드 로빈스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명예의 전당’ 관련 무술대회이기 때문에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번 행사가 태권도 초보 수련생들과 경험 있는 사범들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진 태권도 선수권 우승자들 및 고수들과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는 일생에 한번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장에서는 미국 육군 2사단 태권도 시범팀이 멋진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 삼정호텔에서 오후7:30에 개최되는 만찬 이후에는 명예의 전당상 수상자들의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 행사기간인 8월23~25일 매일 오전 08:00~11:00시에 국기원에서는 명예의 전당 행사에 참여한 사람 중 희망자에게 품새와 스파링 특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지도는 2명의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국기원 사범들이 실시한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자인 국현정 선수도 스파링에 조언을 해주기로 동의했다.

삼정호텔에서 오후 7시30분에 개최되는 수상자들과의 만찬에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일반인이나 태권도 도장운영자나 기업체들은 홈페이지 (www.korea2011.com)에 접속하여 참석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수여식 행사 저녁 프로그램에 광고를 내려는 태권도 도장이나 기업체들은 이메일(taekwondohalloffame@yahoo.com)로 보내기 바란다.

이번 국기원 행사 참관은 무료이며 태권도 명예의 전당은 전국 태권도 수련생과 사범들을 일생에 한번 있는 행사에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