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와 이베이코리아가 O2O(Online to Offline) 제휴모델 구축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온·오프라인 최대 기업이 손을 잡은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잠바주스 등 국내 60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분야 1위 기업이며,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 사이트를 보유한 온라인 커머스 1위 기업이다.

이번 MOU로 SPC그룹과 이베이코리아는 해피포인트 제휴, G마켓, 옥션, G9 등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에 SPC그룹 브랜드 온라인숍 운영,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공동 프로모션, 스마트 오더(사전 주문) 시스템 제휴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오는 28일까지 SPC그룹과 이베이코리아는 '파리바게뜨와 이베이가 준비한 시원한 여름 나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큐레이션커머스 사이트 'G9' 모바일에서 파리바게뜨의 '빙수+베이커리 세트' 모바일쿠폰 6종을 2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두 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마케팅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O2O 분야를 선도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와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전략실 전무가 참석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