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취임 둘째날, 현충원 참배…대정부질문 데뷔
황교안 총리 취임 둘째날, 현충원 참배…대정부질문 데뷔
  • 채신화 기자
  • 승인 2015.06.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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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질의 집중될 전망…임명장 수여 후 메르스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 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국립현충원 참배로 취임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 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립현충원 참배로 취임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19일부터 4일간 열릴 국회 대정부질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국조실 및 총리 비서실 관계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 및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황 총리는 곧바로 국회로 향해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데뷔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최대 현안인 만큼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황 총리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포괄적인 유감을 표명하도록 여야가 합의한 바 있어 발언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질의자로는 김세연·김영우·심윤조·이이재·조명철 새누리당 의원과 박주선·심재권·백군기·최동익·진성준 의원이 나선다.

앞서 지난 18일 황 총리는 취임식에서 "국무총리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를 조속히 종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취임식에 앞서 황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메르스 환자가 격리돼 있는 국립 중앙의료원에 방문해 의료진에게 현황 보고를 받고 치료 상황을 점검하기도 하는 등 메르스 대응 행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