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 연속동반성장 지수 최우수…최하위 기업 어디?
삼성전자, 4년 연속동반성장 지수 최우수…최하위 기업 어디?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6.30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반성장위원회가 30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 35차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가운데 롯데홈쇼핑 등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30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 35차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얼마나 했는가를 평가한 뒤 계량화한 지표로 지난 2011년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4차례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 C&C 등이다.

반면 가장 낮은 등급인 '보통'으로 선정된 곳은 농협유통, 덕양산업, 동부제철, 동원F&B, 롯데홈쇼핑, 에스앤티모티브,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태광산업,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한솔테크닉스, CJ오쇼핑 등 14개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지수는 79.4점으로 전년 75.9점 대비 3.5점 상승하며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통은 도·소매업, 식품업, 백화점업 순으로 체감도 개선이 큰 것으로 드러난 반면 TV홈쇼핑은 개선이 부진했다.

도·소매업은 77.6점으로 전년(70.7점) 대비 6.9점 상승했고 식품업 5.2점(70.8→76.0점), 백화점업 5.1점(74.1→79.2점) 순으로 향상됐다. 반면 홈쇼핑업은 전년 대비 1.2점 하락해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11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반성장 지수 산정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19개 기업이 최우수, 37개 기업은 우수, 42개 기업은 양호, 14개 기업은 최하위 등급인 보통을 받았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