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 여름 '블랙아웃'은 없다..추가 예비전력 확보
산업부, 올 여름 '블랙아웃'은 없다..추가 예비전력 확보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7.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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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의 사태에도 전력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 산업부가 "322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를 통해 "올 여름 전력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이상 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설비 이상 등 만약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322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변동성이 커지고, 강한 태풍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기상이변이 우려되고 있어, 최근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 대형발전기 연계 송전선로 및 제주도 등 도서지역에 대한 전력설비를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메르스 대응을 위해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공공의료기관, 보건소 등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냉방온도 제한에서 제외된다.

한편, 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2일 10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하고 확정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