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남미 지역 '첫 발' 내딛다
중소기업, 중남미 지역 '첫 발' 내딛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7.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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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거점 국가인 멕시코와 중소기업 상호진출 지원 논의
▲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과 중국헤이룽장성.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 뉴시스

한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한-멕시코 양국의 중소기업 전담부처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멕시코 국가창업원(INADEM)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정화 중기청 청장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Enrique Jacob Rocha) 국가창업원장이 수석대표로 개최된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 연락관을 국가창업원에 파견하여 창업지원과 기업가정신 활성화 등 멕시코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양측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자매센터(Sister Center)로 상호 지정·운영'하여 양국 중소기업의 상대국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중남미 지역 최초 연락관 파견을 통해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글로벌 창업,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중소기업 분야 협력사업 발굴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자동차 공장이 가동 예정인(2016년 7월)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 지역 중소기업지원센터와의 자매센터 지정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진출의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청은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를 양측간 협력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