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 "사회통합 이루겠다"
[인사청문회]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 "사회통합 이루겠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7.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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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겠다고 했다. ⓒ 뉴시스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회적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현웅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에 부여된 의무와 책임을 다해 불법행위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후보자는 죽은 권력에 강하고 산 권력에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법의 공평 실현을 당부하면서도 "취임직후 소감이나 인사말에도 사회통합을 이루겠다고 한 점은 눈여겨 봤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가 법무부 장관에 막 내정됐을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임을 유념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습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

이 외에도 홍 의원은 다문화지원센터의 공무원이 불친절한 것을 목격한 점을 지적하며 외국인정책, 다문화사회 포용정책, 출입국관리 등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현재 외국인이 180만명이 넘고 2020년이 되면 국민의 5%이상이 되는데 이 사람들이 직장과 사회에서의 차별, 또 그들의 2세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대법원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노조인정을 통과시킨 것은 외국인의 노동상권이 보장된 것 같아 기쁘지만 절대로 불법체류가 합법화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