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불구, 필리핀 실종 한국인 끝내 숨져
수색작업 불구, 필리핀 실종 한국인 끝내 숨져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7.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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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외교부는 지난 5일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다이빙 도중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3명 가운데 허 모씨(45·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고 8일 보도했다.

외교부는 허 씨가 이날 새벽 카모테스섬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실종됐었던 백 모(37)씨와 김 모(31·여)씨는 사고 발생 이틀만인 지난 7일 구조돼 세부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종 후 카모테스섬 방향으로 떠내려 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사고자 가족의 현지 방문을 비롯해 사망자 시신 수습 등 장례절차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3명은 지난 5일 오전(현지시간) 막탄섬 주변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