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키로 KTX 산천 겁나서 타겠나...
시속 300키로 KTX 산천 겁나서 타겠나...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1.07.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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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산천열차가 15일 오전 운행중 원인을 알 수없는 연기로 인해 차량이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은 오전 11시께 발생한 연기로 밀양역에서 긴급 정차했다.

사고가 발생한 KTX 산천은 동대구역을 지나 밀양역으로 들어서던 중 연기로 인한 객차 안에서 경고음이 울렸고, 이 연기가 객실로도 스며들었다고 목격자들은 설명했다.

이후 누전으로 운행을 중단한다는 안내 방송과 함께 밀양역에 승객들을 열차 밖으로 대피시켰다.

현재 코레일 측은 밀양역에 사고 조사팀을 급파해 연기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엔진 이상에 의한 것인지, 승객이 피운 담배연기 때문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