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전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
현기환 전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7.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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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 뉴시스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현 신임 정무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국회의원"이라며 "정무적인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히 보좌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청와대 정무수석 자리는 지난 5월 18일 조윤선 전 수석이 물러난 이후 54일 만에 채워졌다. 조 전 수석은 당시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의 책임을 지고 정무수석 직을 내려놨다.

한편, 현 내정자는 친박(親朴)계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을 지낸 후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위원과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