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銀 합병, 금융위에 예비인가 받고 '가시화'
하나·외환銀 합병, 금융위에 예비인가 받고 '가시화'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7.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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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예비인가가 22일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뉴시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이 순항하고 있다.

22일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에서 하나금융지주사의 완전자회사인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을 위한 예비인가를 승인했다.

이후 본인가에서는 현재 확정되지 않은 임원진 및 경영지배구조(임원자격요건 및 경영지배구조의 적정성 여부), 통합은행명 등이 금융위에 보고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측은 오는 8월 7일 주주총회를 거친 뒤 본인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9월 1일 통합 은행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행장은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8월 중순이후 결정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또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통합은행장까지 겸하는 구도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일 하나금융 전 이사회 의장 출신인 정광선 중앙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통합 작업을 진두지휘할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