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올해 국정감사를 오는 9월 4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개략적으로 합의했다"며 "9월 4일부터 23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8월 30일까지 임시회를 열어놓기로 했다"며 "원래 국회법이 통과되면 8월 17일 자동 임시회가 열리지만 국회법 내용 중 파악할 부분이 있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정감사란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통상 10월 중에 열리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선거 국면에 밀려 부실한 국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조기 국정감사 개최를 합의했다.
한편,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오는 8월 10일 개최하고, 국방위원회도 오는 8월 7일, 또는 11일에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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