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광복 70주년 기념"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광복 70주년 기념"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8.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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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오는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한다.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는 4일 국무회의에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가 토의 안건으로 올라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하는 데 따른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국무위원들의 논의가 이루어지고, 박 대통령도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에서 토의가 진행된 뒤엔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가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을 때의 문제점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이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오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안건이 상정돼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축하하기 위해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7월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서울올림픽 당시인 지난 1988년 9월 17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