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국가기관 최초' ISO 50001 인증 획득
정부서울청사, '국가기관 최초' ISO 50001 인증 획득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8.06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으로 국가에너지절약 선제적 대응
▲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모델 ⓒ 행정자치부

정부서울청사가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 정부청사관리소는 한국에너지공단(KEA)으로부터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로 정부서울청사가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지난달 KS 1004(시설관리서비스)인증에 이어 ISO 50001 인증도 획득했다.

ISO 50001 인증제도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근거를 두고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저감을 목적으로 에너지효율개선활동을 규정하는 국제표준으로 지난 2011년 발효됐다.

정부서울청사는 과거 및 현재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전기, 가스 등 에너지원 별 절약운영지침인 표준매뉴얼(1종) 및 절차서(13종) 등을 현실에 맞게 꾸준히 개선했다.

더불어 조명, 전열 사용량 등을 측정·분석하고, 시스템과 장비운전을 개선하는 등 낭비되는 에너지는 원천 차단했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국가에너지절약시책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효율적 달성을 감안할 때 정부서울청사의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표준체계구축은 공공 및 민간부문에까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수여식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자부 정재근 차관과 KEA 변종립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의 국가기관 첫 ISO 50001인증획득은 매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시도 및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에도 인증이 확산되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