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합병 가속도…법적절차 사실상 마무리
하나·외환은행, 합병 가속도…법적절차 사실상 마무리
  • 정수인 기자
  • 승인 2015.08.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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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 본인가를 받았다. ⓒ뉴시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에 대한 법적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을 인가했다. 이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9월 1일 'KEB하나은행'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나게 됐다.

외환은행을 존속회사로 하고 하나은행을 소멸회사로 하는 합병 방식이며, 합병 비율은 하나은행 주식 1주당 외환은행 주식 2.525주다.

자산 규모가 290조원대에 육박해 국내 최대규모의 은행이 될 전망이며, 은행 측은 조만간 중복인력에 대한 부서장 인사를 할 계획이다.

또 통합은행장은 다음주중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통합은행장 후보를 검토 중에 있으며 김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원인사는 통합은행장이 결정된 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팝=정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