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사옥 경매로 나와
제국의아이들·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사옥 경매로 나와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8.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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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의아이들·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합정동 사옥 ⓒ뉴시스

제국의아이들·쥬얼리·나인뮤지스·V.O.S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스타제국의 합정동 사옥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27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스타제국 소유자로 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4층 규모 근린시설(건물 총면적 714.7㎡, 토지 총면적 402.3㎡)이 경매에 나와 오는 9월 8일 서울서부지원 경매7계에서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스타제국이 해당건물을 지난 2005년 2월 매매를 통해 샀으며 구매 당시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가 각각 절반씩 지분을 소유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12월 스타제국이 신 대표 지분을 인수하면서 현재 스타제국이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스타제국 사옥의 감정가는 37억 5893만원이다. 강제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 청구액은 11억 3777만원이다. 경매를 신청한 티알아이테이먼트에 앞서 시중은행의 근저당 19억6800만원도 선순위로 잡혀있다.
 
해당 건물은 사무실과 녹음실, 안무실, 합주실, 헬스장, 식당 등으로 스타제국에서 전 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2종 근린생활시설로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약 250m 거리에 있어 양호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해당 건물은 강제경매 사건으로 티알아이테인먼트에서 소송을 통해 승소한 판결문을 가지고 채권회수에 들어간 사건"이라며 "강제경매 특성상 쉽게 경매진행이 취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합정역 인근으로 상권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명 건물인 만큼 경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