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北, 서해 NLL 해역에 경비정 6척 추가배치···무력 증강"
해군 "北, 서해 NLL 해역에 경비정 6척 추가배치···무력 증강"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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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NLL 인근 북한 선박 ⓒ뉴시스
북한이 올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경비정을 추가 배치하고 화력도 보강하는 등 무력을 증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2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군이 올 들어 서해 NLL 인근에 경비정 6척을 추가 배치했으며 연평도 북방 갈도에 방사포 진지를 신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은 국지도발과 전면전 수행을 위해 잠수함발사탄도탄(SLBM)과 신형어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군은 북한의 NLL 인근 국지도발 등에 대비해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통해 도발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타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군은 NLL 해역을 방어하는 호위함과 초계함의 노후화로 오는 2020년까지 교체 작업이 진행되어 차기 호위암 투입 때까지 당분간 방어작전에 부담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