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광윤사 주주총회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이사직 해임
신동주, 광윤사 주주총회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이사직 해임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10.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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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 뉴시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14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한국 법인 SDJ코퍼레이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광윤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가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진행됐으며, 주주총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과 이사회에서의 두 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으며, 신임 이사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보필한 이소베 테츠가 선임됐다.
 
주주총회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이 광윤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 회장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 1주에 대한 매매 계약도 승인됐다.

이에 신동주 회장 겸 광윤사 대표이사는 광윤사 지분 50%에 1주의 지분을 가진 절대적 과반 주주로 광윤사가 소유한 롯데홀딩스 지분 28.1%에 대한 지배력을 갖게 됐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끝낸 후 신동주 회장은 "약 30%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으며, 이러한 자격으로 지금부터 롯데그룹의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개혁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