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춘추전국시대] '제14회 서울카페쇼'서 바리스타 진검승부 벌어진다
[카페 춘추전국시대] '제14회 서울카페쇼'서 바리스타 진검승부 벌어진다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10.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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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많은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챔피언 바리스타', '○○대회 1위 바리스타' 등의 문구를 써붙인 카페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이 '2015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Korea Barista Championship, KBC 2015)'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14회 서울카페쇼 2015'에서 열리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은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 경연대회로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바리스타 중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3명이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본선을 치른다.

이 중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11월 15일에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로 선정되기 위한 경합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바리스타 당신만의 블렌딩, Blended by Somebody'로 개성 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대회 참가 바리스타들은 블랜딩&테이스팅존에서  본인이 경연에 사용할 '시그니쳐 블랜딩 커피'를 총 6종의 공식 싱글오리진 원두 중에서 적절한 배합비에 따라 20분간 블랜딩 및 테이스팅을 진행한다. 이후 시연 준비과정 10분, 본 경연 15분 등 총 45분 이내에 원두 블렌딩부터 커피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인만의 블렌딩 원두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부문이 강화됐으며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라는 영예의 타이틀과 함께 해외커피 연수 및 다양한 부상이 수여되며, 향후 챔피언 블랜딩 원두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챔피언의 대외적인 활동 및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14회 서울카페쇼 2015에서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외에도 ▲바리스타 간 협업 과정을 평가하는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 ▲커피 생두의 품질을 평가하고 풍미를 읽는 커피 경연대회인 '마스터 오브 커핑' ▲전 세계 참가자들이 라떼아트 경연을 펼치는 '월드라떼아트배틀' ▲커피 향을 감별하는 '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 2015' 등 관련 업계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면의 경연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