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 최소 41명 사망…IS "우리가 했다"
레바논 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 최소 41명 사망…IS "우리가 했다"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1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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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참한 베이루트 연쇄 자폭테러 현장 ⓒ뉴시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연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루트 남부의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거점 지역에서 2차례 연속으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또한 이번 공격으로 최소 41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직후 몇 시간 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연쇄 폭탄 공격은 우리들의 소행" 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IS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 대원이 폭발물이 실린 오토바이를 끌고 군중이 모인 장소에 가서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폭탄이 터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부르즈 엘바라즈네 팔레스타인 난민촌 인근의 아인 엘시케 지역으로 베이루트 공항과 연결된 주요 도로가 관통하는 상업·거주지로 시아파 주민이 다수 살고 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