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터키 도착 G20 정상회의 본격 시작…對테러 핵심의제
朴대통령, 터키 도착 G20 정상회의 본격 시작…對테러 핵심의제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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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20개국 정상회의, G20에 참석하기 위해 터키 안탈리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ASEAN+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 안착했다.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박 대통령은 약 11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후 안탈리아 국제공항을 통해 터키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일정은 15일 낮 개발·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업무 오찬으로 시작된다.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까지 이 업무 오찬을 포함 3번의 업무 오·만찬과 2개의 일반 세션에 참석, 포용적 성장, 테러리즘, 난민위기, 무역·에너지, 금융·조세, 반부패 등의 의제를 놓고 다른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G20이 마련한 회원국별 성장전략의 이행 정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한 성장률 제고효과가 회원국 중 1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벌어진 만큼 '대(對)테러 국제공조 방안'이 핵심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여하고 있어 박 대통령과 이들의 조우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