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대전 승자' 미리 점찍은 주식시장
'면세점 대전 승자' 미리 점찍은 주식시장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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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지난 주말 면사점 사업자 선정이 발표된 후 주식 장이 열린 첫날 신세계와 두산을 주가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이미 주식시장은 이같은 결과를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신세계는 전일 대비 3.52%가 오른 26만45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두산도 4.68%로 증가한 12만9500원이 거래가이다.

이 두 회사의 주가는 면세점 심사 결과 발표 하루 전인 지난 13일 신세계는 전날 대비 12.06%가 급등해 25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도 장은 전날 대비 1.98% 하락한 채 마감했지만 11일 3.86%, 12일 4.13%가 연달아 오르며 13일에도 초반에는 13%가 급등했다.

반면, 면세점 업계에서 물러난 SK네트워크는 13일 3.02% 하락한 채 장을 마쳤으며, 현재 전일 대비 18%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지난 14일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서울 3곳과 부산 1곳의 시내 면세점 특허 심사 최종 사업계획발표(PT) 심사를 진행하고 호텔롯데의 소공점과 두산의 동대문 두산타워, 신세계의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향후 5년간의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