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KF-X 최악의 사태 고려한 대책 마련 돼야"
홍철호 의원 "KF-X 최악의 사태 고려한 대책 마련 돼야"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11.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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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철책제거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19일 국회서 철책제거 방안 세부논의 예정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의원이 KF-X 사업추진과 관련해 최악의 사태를 고려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철호 의원은 지난 17일 국방부장관과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F-X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한 국방위원회(이하 국방위) KF-X 공청회에서 "의지만 가지고 사업을 진행 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누구 한 사람이 KF-X 사업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확실하게 있어야한다"고 밝히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고려한 향후 대책 및 개선사항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국회 국방위원들은 공청회를 위해 참석한 이범석(국방과학연구소 3본부 2부장), 이경태(항공안전기술원장), 안영수(한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진수(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이희우(충남대학교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 전영훈(골든이글공학연구소장) 등 진술인들의 KF-X 사업추진에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서로간의 질의 및 답변을 했다.

이날 진술인들의 전체적인 의견은 국내개발 필요성에 방점을 두었으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개별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날 홍 의원은 한강하구 철책제거 현장에도 방문해 군 관계자들과 철책제거 방안에 대한 검토회의를 열었다.

홍 의원은 "소송과 관계없는 일부구간에 대한 우선제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방위에서 경계용 고속단정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 주었고, 4대가 더 보강될 TOD-III 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철책제거 소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철책제거 방안에 대한 세부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