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휴면성 증권계좌·미수령 주식 주인 찾기' 캠페인
금감원, '휴면성 증권계좌·미수령 주식 주인 찾기' 캠페인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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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고 있는 증권투자재산 주인 찾아드립니다' 홍보 포스터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오는 12월 말까지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하나로 '휴면 금융재산 등 찾아주기 종합대책'발표의 후속조치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및 명의개서 대행기관에서 보관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5767억 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32개 증권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잔액은 4965억 원, 계좌 수는 약 2407만2000개에 달하고,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에 보관된 미수령 주식은 802억 원(법인 포함)에 이른다.
 
금감원은 32개 증권사 및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조회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누구든지 32개 증권사, 금융투자협회(이상 휴면성 증권계좌), 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홈페이지 (이상 미수령 주식)에서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존재여부와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금감원은 휴면성 증권투자재산 주인 찾기 캠페인을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소비자보호실), 예탁결제원(증권대행부) 및 각 증권사에 휴면성 증권계좌 등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운용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